"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마가복음4:38)
예수님께서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갈릴리 바다 서편에서 동편 지금의 요르단 땅인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배를 타고 건너가는 중이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는 긴급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랑곳 하시지 않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깊은 어둠에서, 큰 광풍이 불고, 큰 파도에 휩싸여 무서워 떨며 괴로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과 함께 바다를 건너던 밤에 주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처럼,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아무 상관도 없으시다는 듯이, 완전히 무관심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게 주님은 가만히 계실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때의 제자들처럼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부르짖기까지 주무시는 것처럼 그냥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시121:4)
우리는 기도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의 형편과 상황을 하나님께 아룀으로 주님으로 "쉬지 못하시게"(사62:7) 깨우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곧 광풍과 물결을 향하여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꾸짖으셨습니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오늘도 마치 주님을 깨웠던 제자들처럼 기도로 모든 상황을 주님께 아뢰는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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