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총명함과 완고함 (삼상 25:1-22)

새벽지기1 2022. 7. 20. 06:16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삼상 25:1-22) 

선을 행하면 선을 기대하는 것이 본성이다.

악을 행하였는데 선을 기대하는 것은 이기적이다.
다윗은 나발에게 선을 행하였다.

다윗은 어려운 상황에서 큰 부자이며, 도움을 줬던 나발의 선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나발은 외면하였다.

다윗은 너무나 화가났다.

누구라도 다윗과 같은 경우를 당하면 화가 날 것이다.

그래서 보복을 결심한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다윗의 모습은 아니었다.

하나님은 완고하고 행실이 악한 나발에게 의인 다윗이 보복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보복의 순간에 아비가일이 나타난다.

총명한 여인인 아비가일은 하인들에게 전후 사정을 듣고 남편 몰래 다윗을 정성스럽게 대접한다.

완고함과 총명함은 자신의 부와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 열매를 본다.

완고한 자는 모든 것이 자신에게서 왔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간의 고마움을 망각하며 산다.

자신이 벌었기에 남 주기를 싫어한다.

더구나 힘없는 이들에게 결코 도움주지 않는다. 허망한 부자다.

총명함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왔음을 안다.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보내기를 기뻐한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기뻐한다.

하나님은 완고한 자와 총명한 자를 통하여 일을 이루신다.

죽이는 일과 살리는 일이다.

욕망과 섬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