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박형호의 포토에세이

장미꽃 핀 어느 날

새벽지기1 2020. 10. 20. 06:50

 

아파트 화단에 초여름 장미가 늘어지고....

따가운 햇빛은 아직 견딜만하다.

어르신 들고 가는 까만 봉다리엔 뭐가 들었을까?

"어르신, 어디 갔다 오세요?"

못 들었는지 뒤돌아 보지도 않고 가던 길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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