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박형호의 포토에세이
산사의 한 때
따스한 겨울 햇살이 내리고
벽에 기대선 사다리에 메주가 열렸다.
스님은 외출을 하신 걸까?
댓돌에 가지런히 놓인 슬리퍼도 햇살을 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