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다니엘2:30).
이 한 구절의 말씀에 다니엘의 믿음, 인격, 성품, 용기가 다 나타나 있습니다.
다니엘은 천하의 느부갓네살에게 불려갔습니다. 왕의 꿈을 해몽하라는 명령 앞에 선 것입니다.
왕도, 그의 참모들도 얼마나 초조하게 다니엘의 꿈 해몽을 듣고 싶어하면서 다니엘에게 이렇게 물었을까요?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단2:26)
이 질문에 대하여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입장에서 보면 묻지도 않은 엉뚱한 대답을 합니다.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습니다(단2:27).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단2:28).
다니엘은 이 결정적인 순간에 느부갓네살이 의지했던 것들을 부정하고,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자신의 지혜, 자신의 총명,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돋보이게 해서 자신이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였을까요?
그 순간에 "나 다니엘"도 아니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런 자리에 섰다면 하나님을 나타내고, 높이는 대신에
나를 자랑하고, 내가 칭찬을 가로채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인생에 단 한 번 밖에 올 수 없는 이런 기회 앞에 섰다면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다니엘의 지혜와 총명이 이렇게 말하게 했을까요?
그의 믿음, 습관처럼 기도하며 하나나님과 동행하며, 자신에게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확고한 신앙고백이 이렇게 주저함이 없이 분명하게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과 같은 지혜를 구하는 얄팍함에서 벗어나
다니엘과 같은 믿음으로, 다니엘처럼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십시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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