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다산 정약용의 세 가지 공부법

새벽지기1 2019. 4. 26. 07:09


인문학 나눔

“다산 정약용은 공부를 할 때 자기만의 방법을 시스템화하는 것이
마나 위대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가 임계점 돌파를 위해 사용한 공부 방법은 정독(精讀),질서(疾書),초서(抄書)였다.
‘질서’ 란 책을 읽다가 깨달은 것이 있으면 잊지 않기 위해 적어가며 읽는 것을 말한다.
즉 메모하며 책을 읽는 방법이다(중략).
‘초서’ 란 책을 읽다가 중요한 구절이 나오면 이를 베껴 쓰는 것을 말한다(중략).
다산은 초서를 할 때 주제 정하기,목차 정하기,뽑아서 적기,엮어서 연결하기의 4단계를 거쳤다.
거기에 자신의 경험을 더하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이 방법으로 다산은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민도식 저(著) 「배움력(북포스, 204-20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깊이 읽는 정독(精讀), 메모하는 질서(疾書), 중요 구절을 직접 베껴 써 보는 초서(抄書). 
이 셋을 꾸준히 성실하게 하다보면 어느날 ‘독서의 임계점’을 돌파하게 됩니다.
임계점에 다다른 독서는 이제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쌓았던 단편적인 지식들이 신비하게 연결되며 세상사와 자연 만물에 대한 해석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꾸준히 성실하게 임계점까지 다다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가 차매” 주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꾸준히 예배하며 기도하며 구제하던 고넬료의 집에 “어느날 하루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납니다.
13일 동안 꾸준히 개근을 하였을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아람의 나아만 장군은 요단강 물에 일곱 번을 다 채우며 씻었을 때 병이 나았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임계점,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습니다.
그 전까지 낙심하지 말고 신실하게 신앙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눅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