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이규리 님의 시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를 하나님께 드리며
‘오늘 지금하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꽃피는 날은 여러 날인데,
어느 날의 꽃이 가장 꽃다운지 헤아리다가
어영부영 놓치고 말았어요
산수유 피면 산수유 놓치고, 나비꽃 피면 나비꽃 놓치고
꼭 그 날을 마련하려다 풍선을 놓치고, 햇볕을 놓치고
아, 전화를 하기도 전에 덜컥 당신이 세상을 뜨셨지요
모든 꽃이 다 피어나서 나를 때렸어요
죄송해요. 꼭 그 날이란 게 어디 있겠어요
그냥 전화를 하면 그날인 것을요
그렇습니다. ‘오늘’이 ‘그날’입니다.
오늘 전화하면 됩니다. 오늘 만나면 됩니다. 오늘 사랑한다고 말하면 됩니다.
마흔을 갓 넘긴 젊은 사람의 죽음 앞에서면, 안부 인사를 미루어 왔던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꽃을 핑계로,바쁨을 핑계로 그날을 미룬 사람은, 온 몸을 꽃으로 맞아 꽃 멍이 듭니다.
행복은 지금 바로 여기에 있고, 가장 귀한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을 미루는 습관처럼 미련한 습관은 없습니다.
한 미술학도가 거장 램브란트를 찾아 왔습니다.
“선생님,어떻게 그림을 그리면 좋겠습니까?”
이에 렘브란트는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지금 바로 붓을 잡고 시작하세요!”
‘내일’은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내일은 ‘오늘’이 지날 때 경험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늘 ‘현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과거의 아픔에 유린 당하지 말라고 하시고,
미래의 염려에도 휘둘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지금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고린도후서 6장 2절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주님은 영원을 강조하지만, 그 영원은 지금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십니다.
고대 그리스의 대작가 소포클레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그렇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남은 인생의 첫날입니다.
즐겁게 보낸 오늘이 행복한 내일의 재료입니다.
참다운 신앙이란,
지금 이 자리에서 고백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사명을 발견하고,
그 사명에 몰입하며 사는 것입니다.
미안한 사람에게 오늘 미안하다고 말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늘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꽃 멍이 들지 마세요.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하지 말고, 지금 전화하세요.
그러면 무궁화 꽃이 핍니다.
'좋은 말씀 > -인문학을 하나님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베르톨드 베르히트 : 살아남은 자의 슬픔 ‘살아 남은 자의 책임’ (0) | 2018.10.19 |
|---|---|
| 래리 킹 : 래리 킹, 대화의 법칙 ‘진실과 공감과 경청이 최고의 대화입니다.’ (0) | 2018.10.16 |
| 피천득 : 오월 예찬 ‘비전을 좇아 늘 푸른 사람이 되세요’ (0) | 2018.10.02 |
| 박승우 : 백점 맞은 연못 ‘선생님 감사합니다’ (0) | 2018.09.27 |
| 바바라 오코너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0) | 2018.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