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부 선민 유다를 향한 예언 (렘26-45장) |
렘26장 예레미야의 성전설교와 그 결과 |
혹시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렘26:1-7: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본문
1.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3.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4.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5.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6.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7.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 말을 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듣더라
▶해석과 설명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1절)
본문은 선포된 장소(2절)로 인하여 소위 <성전 설교>라 불리는 장이다.
‘유다의 왕 요시야’
남유다의 종교개혁을 이룬 3대 선한 왕(아사, 히스기야, 요시야) 가운데 한사람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애굽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하나님은 그에 대하여 이렇게 칭찬했다.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왕하23:25)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
예레미야에 의해 본문 말씀이 선포된 때를 가리킨다.
여호야김은 BC609년 애굽의 바로느고에 의해 즉위 3개월만에 폐위된 여호아하스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2절)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이곳은 성전입구 성전 바깥뜰로 추정되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을 선포하도록 지정해 준 장소다.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될 말씀의 수신자들이다.
이로 미루어 보아 성전설교는 아마도 어떤 절기에 선포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는 예언(말씀)을 절대로 가감해서는 안 된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 말씀을 강조하신 이유는 현재 예레미야가 처한 상황,
즉 예레미야가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경고의 내용을 감하고 싶어 하는 유혹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가 내재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러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3절)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본 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성전 설교’를 선포한 이유다.
유다 백성들에게 다시한번 회개할 기회를 주어 할 수만 있으면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잘 드러난 말씀이다.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4-5절)
4-6절은 렘7:13-15절 말씀과 동일한 내용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본 절은 지난 날 유다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환기 시키는 내용이다.
유다를 돌이키기 위한 하나님의 노력과 그에 상반되는 유다의 패역함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회개를 위해 오랫동안 권고했으나, 그들은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았다.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주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6절)
성소를 모셨던 실로가 파괴된 것이 저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았음을 상기 시키고
바로 그 패역한 일을 지금 나유다가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 말을 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듣더라’(7절)
본문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성전 뜰에서 하나님의 ㅇ메언을 선포할 때 그이 예언을 들은 자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그들은 바로 하나님께서 위임받은 목자인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백성들이었다.
▶묵상과 적용
◦그래서 ‘혹시’는 우리에게 ‘은혜’다.
본문은 선포된 장소(2절)로 인하여 소위 <성전 설교>라 불리는 장이다.
예레미야에 의해 본문 말씀이 선포된 때는 여호야김은 즉위 초기(BC609년)다.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러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3절)
본 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성전 설교’를 선포한 이유다.
유다 백성들에게 다시 한번 회개할 기회를 주어
할 수만 있으면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다.
본문에는 우리에게 ‘희망’의 단어가 나온다.
바로 <혹시>라는 단어다.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혹시’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야기가 누가복음15장에 나온다.
소위 ‘집 나간 탕자’이야기다.
내용을 요약하면 둘째 아들은 살아있는 아비에게 유산을 받아 집을 멀리 떠났다.
그리고 허랑방탕하게 젊음을 낭비했다.
재물은 탕진했고 몸도 피폐해갔다.
돌아갈 곳은 이제 아버지 집뿐이었다.
그는 아버지 집에서 종으로라도 살겠노라 작정하고 집으로 향했다.
그러면 아버지는 집에서 무엇을 했을까?
눅15:20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버지는 멀리 걸음걸이만 봐도 자신의 아들인 것을 알았다.
비록 그가 배은망덕한 자식이라도 자식은 자식이었다.
그 자식을 향한 기다림은 아들이 집을 떠난 그 날 부터였다.
‘혹시 오늘은 집에 오지 않을까?’
그렇게 대문 열어 놓고 살기를 수십 년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버지에게는 비록 패륜아하일지라도 자식은 자식일 뿐이다.
이것이 아비의 마음이다.
지금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떠난 자녀가 있는가!
하나님은 오늘도 애타게 당신을 기다리시고 있다.
그래서 본문의 ‘혹시’는 우리에게는 ‘은혜’가 된다.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렘26: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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