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적 신앙, 그게 싸구려 은헤
20세기의 큰 신학자였던 ‘본회퍼’는
‘싸구려 은혜’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싸구려 은혜란 회개가 없는 용서, 훈련이 없는 세례,
제자도가 없는 은혜, 십자가가 없는 은혜,
한마디로 희생 없이 쉽게 교회에 다니고자 하는 것을 말한답니다.
부담을 갖지 않고, 그저 자기 편하게 예수 믿고 교회 다니는 것,
그것을 선호하는 것, 축복은 받되 성도의 의무는
소홀히 하는 기복적 신앙, 그게 싸구려 은혜이다.
그러기에 현대 교회의 가장 큰 적(敵)은
외부의 핍박과 박해가 아니라 이 싸구려 은혜에 안주하고,
선호하는 성도들의 자세입니다.
-양의섭 목사의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에서-
이런 싸구려 은혜를 선호하고 안주하기에
언제나 은혜와 축복은 물질적인 면으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요즘 같이 물질적인 세상에선,
나름대로 풍족한 세계에서는
굳이 예수 믿으라고 전도할 명분이 약해집니다.
예수 안 믿어도 잘 먹고 잘 사는 데
뭐 때문에 예수를 믿어야 하느냐는 풍조가 강하게 조성됩니다.
그러기에 일반인들은 이런 싸구려 은혜와 축복이
강하게 풍기는 기독교보다는 뭔가 내면적이고,
정신적이라고 여겨지는 불교를 선호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정신적이고 영적인 것을 구하는 이들은
그런 사찰(寺刹)로 몰려가는 안타까운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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