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찬미예수
지금은 "예수는 역사다" 라는 영화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원작 (The case for the Christ)으로 되어 있는 책 350P에 육박하는 줄거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짧은 영화다.
무신론자인 리 스트로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서 그는 아내의 신앙심과 예수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예수가 '신'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어, 비 기독교인이라도 예수의 증거를 따라가는
탄탄한 줄거리로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평가다.
이 원작자가 쓴 여러 책들 중 또 하나의 훌륭한 책이 있다.
은혜를 거부하던 마음의 둑이 터지는 책으로서 "은혜, 은혜, 하나님의 은혜"(The Case for Grace)라는 책이다.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
"입양을 모르고는 기독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것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였던 스테파니는
결국 재가를 원했던 어머니 가족들의 의사에 의해 서너 살 때 기차역에 버려졌고,
거리를 헤매던 스테파니는 7살 때 월드비전 선교사의 도움으로 고아원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아기를 입양하러 온 한 선교사 부부의 눈에 띄게 된다.
영양실조 때문에 눈동자는 초점을 잃어 흐리멍덩하고 머리에는 이가, 온 몸에는 종기가 가득한 여자 아이를
그것도 부부에게 침을 뱉고 도망가는 상처로 얼룩진 아이를 그 부부는 딸로 삼아 온갖 사랑과 애정을 쏟아 붙는다.
폐허가 된 땅에서 사생아라는 뜻의 '튀기'라 불리며 갖은 고생을 한다.
한번은 먹을거리를 훔치다 버려진 우물 같은 곳에 내던져져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또다시 먹을 것을 훔치다 잡혀 물레방아에 묶인 채 돌림을 당했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콜레라에 걸린 여자아이를 살리려다 쥐들의 소굴인 건물에서 쓰러졌던 그녀는 스웨덴 출신 에릭슨 간호사에게 구출돼 고아원으로 넘겨진다.
2년 후 그녀는 선교사 부부에게 입양되지만, 그 집의 식모가 된 줄만 알았다고 한다.
그들이 자신을 몇 달간 먹여 주고 재워 주고 새 옷을 사 줬지만 일을 시키지 않기에 한 여자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 아이는 말했다. "스테파니, 네가 그 집의 딸인 걸 모른단 말이야?"
그녀는 그때의 기분을 아직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지금 말한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제 삶에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 뻔한 사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저자는 여기서 제임스 패커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했던 말을 떠올린다.
"상대가 기독교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알려면, 그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누린다는 개념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면 된다.
심판자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도 좋지만,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는 것은 더 좋다."
2장 '은혜, 영원히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에서 저자는 말한다.
"그제야 나는 똑똑히 깨달았다. 내가 은혜에 매료된 것은, 하나님이 형벌 받아 마땅한 내 죄를 도말하셨을 뿐 아니라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내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이다.
하늘 아버지의 용납하심이 내 안에 밀려와 육신의 아버지가 남긴 메마른 심령을 촉촉이 적혀 주었다."
부록에서는 '은혜'라는 단어가 들어간 성경 구절들을 모두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내 인생에 이미 찾아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고, 자신과 이웃, 교회와 세상을 보는 눈을 열어
'한 사람'을 끝까지 찾아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탐색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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