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518 100만 촛불집회 소고!
2016년 11월 12일!
100만 명이 시민들이 광화문에서 현정부를 큐탄하는 시위를 했다.
2016년 11월 19일!
100만 명이 전국 70여개 중소도시에서 정권퇴진과 박근혜대통령 하야 시위를 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각계각층 전연령층이 참가했다.
어제는 수능을 마친 고교생들이 피켓을 들었다.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성난 민심은 식을 줄 모르고 타오르고 있다.
지금 이러한 상황을 우리 교회는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을까?
다음은 한 기독교언론사에 올라온 글을 발췌 정리했다.
“박 대통령의 아빠와 엄마는 비참하게 돌아가셨다.
이 지상에서 그렇게 비참한 불행과 슬픔을 경험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는가.
5,000만 민족 가운데 가장 큰 상처를 받았다.
그 외로운 상처를 누가 아는가.
그 아픈 마음을 누가 아는가.
이번에 (대통령이) 담화에서 (최순실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여러분은 안 그랬겠는가. 울 때 눈물 닦아 주는 분 손을 잡는 거다. 안타까운 일이다.
길은 하나다. 대통령이 예수 믿어야 한다. 믿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대통령이) 그대로 물러나면 국민 갈등과 충돌이 걷잡을 수 없이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당장 물러나면…뻔한 것 아닌가. 사법 처리된다.
전 세계 망신거리가 되겠다는 건가.
결국 기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난 민심도 달래고, 국가 지도자로서 살아남는 즉 '윈윈'을 선택할 수 있는 길도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성령의 위로의 기름을 부어 주기를 기도한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앞으로 1년 안에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을 임명해야 한다.
이걸 좌파 빨갱이가 임명하면 나라가 큰일 난다.
언론사 이사장 등 중대한 자리도 임명해야 하는데, 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큰일 난다.
그럼에도 안철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하야하라고 한다.
야이, 나카무라 자식들아, 속이 다 보인다."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비판은 안 하니 만도 못 하다.
최순실 게이트와 유사한 일은 이전부터 있었으며, 이번에 너무 심해 터진 것이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역대 정부와 다를 바 없다.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우려된다.’
<장경동목사(대전 중문교회)>
사람은 누구나 각자 견해가 있다.
하지만 지도자의 생각은 대단히 중요하다.
목사가 자기 사상이나 생각을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
더구나 성경적 관점을 벗어난 언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나는 소위 한국교회의 원로라는 분들 중에서
일부 맹목적이다시피 정부를 옹호하는 분들에 대해 우려한다.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5%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런데 일부 목사들은 교인들 95%가 동의하지 않는 말을 그것도 메시지 시간에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우려하고 분노하는 이유다.
이것이 내가 우려하고 분노하는 이유다.
어느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
<"언론에 나온 게 얼마나 맞는지 모른다. 아직 믿지 마라. 판결도 안 나왔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기소되고 재판을 받는다고 치자.
대법원 확정판결받기 전까지 죄인이 아니다. 맞는가 안 맞는가?
근데 왜 여론 재판하려고 하는가. 그건 북한이나 하는 거다.">
일견 맞는 말씀 같다.
하지만 대통령은 일반인이 아니다.
나는 박근혜대통령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차후에 대통령의 죄는 밝혀질 것이고 죄 값도 치를 것이다.
대통령이 물러나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도력 상실’이다.
박대통령은 이미 국가를 리드할 권위와 지도력을 상실했다.
일부 목사님들이 대통령이 하야를 하면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다.
지금 대한민국을 가장 위해 롭게 하는 사람은 오히려 대통령이다.
이 분들은 지금 우리의 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정말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지금 APEC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대통령이 가지 못하고 있다.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초등학생조차도 대통령이름을 옆집 강아지 이름처럼 부르고 있다.
대통령이 권위는 이미 땅에 떨어졌고 회복은 불가능하다.
아마 이 분들은 나를 ‘빨갱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15년간 장병들의 정신교육을 책임진 ‘정통 보수’다.
누구보다 안보를 중시하고 질서와 전통을 중시한다.
소위 진보라는 이름으로 이적행위를 한다거나 성소수자를 결코 지지하지 않는다.
나는 보편복지보다 선별적 복지를 지지한다.
나는 세월호 사건을 정치화 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이다.
나는 진보좌파도 반대하지만 맹목적 보수우파는 더 배격한다.
그래서 일부 교회 원로라는 분들이 무책임하고 현실 감각 없이 쏟아내는 언동은 정말 참기 힘들다.
‘대통령이 예수 믿도록 기도하자?’
‘지금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모두가 우리의 죄다. 우리가 먼저 회개해야 한다?’
모두가 지당한 말씀이다.
하지만 과연 지금 상황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생각한다.
이 글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말일까?!
나도 그 분들과 똑같은 어리섞음을 범하는 것은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목사님들에게 꼭 드릴 말씀이 있다.
“제발 아무 때나 ‘사랑해야 한다’ ‘기도하면 된다’ 이런 말씀하지 마십시오.
전투할 때가 있고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공부할 때가 있고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책망할 때가 있고 사랑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잘 못된 대통령을 국민이 바로 잡는 것입니다.
지금 국민들이 분노를 평화적으로 전달하고 있는데 잘 못된 일입니까?
아니면 지금 무슨 잘 못을 했는지 모르는 대통령이 잘 못된 일입니까?
더구나 대통령은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지 않는 심각한 죄(사교에 빠진 것)를 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대통령을 옹호하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는 ‘대통령의 잘 못된 현실인식’입니다.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대하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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