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율법은 믿음을 낼 수 없으나 복음은 믿음을 낼 수 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3).
율법은 누구도 구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20).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능력이다. 나는 무엇이 옳은 지는 알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옳은 것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느냐에 있다. 율법을 아는 지식이 나로 하여금 율법을 지키게 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그와 같지 않은 한 복음을 갖고 있다. 이 복음은 그 일을 해내고 성공해낸다.’
그는 더 나아간다. ‘복음은 결코 실패할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이루어질 것이다. 로마서 8장이 이를 강조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어느 순간에도 복음이 그러한 최종적인 결론을 향하여 일하고 있으며, 결국 그러한 최종적 결과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바울은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절대적으로 확신한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어떠한 것도 우리를 끊지 못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구원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도 내 손에서 저희를 빼앗아가지 못할 것이다.” 사도가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다. 그것이 복음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에 절대로 확실하다. 그는 끝까지 구원하신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영화롭게 되고, 점도 흠도 주름잡힌 그러한 것이 없을 때까지 구원하신다. 바울은, 복음이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고 역설한다. 이 하나님의 역사가 사람 속에서 시작되면 아무것도 그것을 막지 못한다. 결국 영화에 이르기까지 그 일은 보장을 받는다. 그러나 그 중간의 여러 단계들도 보장을 받는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은 나와 나의 신실함에 달려있지 않다. 만일 우리 자신의 신실함에 달려 있다면 우리 모두 다 구원 받지 못할 것이다. 복음은 구하고 지키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의롭다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우리로 하여금 하늘로 들어가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 로이드 존스, 『로마서강해』7권, pp 35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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