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우인목사

맥추 감사절

새벽지기1 2016. 6. 5. 09:10


맥추 감사절은 이스라엘백성들이 밀을 수확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하나님의 구속사 프로그램의 신비한 코드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그 절기의 뜻을 올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지킬 때,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맥추 감사절은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칠칠절과 오순절입니다. 그런데 그 기점이 되는 날이 유월절입니다. 따라서 유월절 후 49일 째 되는 날은 칠칠절, 50일 되는 날은 오순절입니다.

  

유월절은, passover넘어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430년 간 이집트의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를 보내서 구원하십니다. 아홉 가지의 무서운 재앙으로 당시 최대 강대국인 이집트의 파라오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을 보이셨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명령을 내리십니다.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날 밤, 하늘에서 천군천사가 나타나서 각 집을 돌아다니며 문설주와 인방에 칠해진 양의 피를 보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어린양의 피가 칠해지지 않은 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파라오의 장자를 포함하여 수많은 집안의 장자들이 죽었고, 겁에 질린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를 건너 시내산에 당도하는데, 오십 일이 걸렸습니다. 이곳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는 시내산 계약을 체결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구약 교회의 출발입니다. 바로 오순절에 이뤄진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리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신 16:10) 칠칠절에 내리시는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에게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새 시대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먼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복을 헤아려 보는 것입니다.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민수기 28:2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시내 광야는 농사를 전혀 지을 수 없는 땅입니다. 그럼에도 처음 익은 열매를 바치라 하십니다. 그것도 감사함으로, 기쁜 마음으로…

  

칠칠절, 오순절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첫 열매를 바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은 유월절 다음 날이었고, 그로부터 칠 주간이 지난 칠칠절, 즉 오순절이 되었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을 본 직후,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제자들과 성도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면서 온 방안 가득히 임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성령이었습니다. 120명의 성도들은 성령 충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도저히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열정에 타올라 밖으로 뛰쳐나가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셨고, 부활하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 세상을 구원할 구주시다.” “예수를 믿고 회개하고 구원을 받으라.”고 외쳤습니다. 오순절에 하나님의 성전에 참례하러 각국에서 온 디아스포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자 자기나라 언어로 제자들이 외치는 소리를 알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오순절이 바로 신약 교회가 시작된 날입니다. 구약 교회는 유월절의 처음 익은 열매이고, 신약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처음 익은 열매입니다.

  

우리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은 얼마나 부자가 되고 형통했느냐가 아니라, 부활의 믿음이 있는가, 성령의 열매를 맺었는가 입니다. 하나님께서 작년과 비교하여 믿음의 진보가 얼마나 이루어졌는가를 묻고 계십니다. 믿음의 진보의 첫 열매를 바치는 날이 바로 맥추감사절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시 134:1,2) 아무리 나쁜 일이 생겼어도, 완전히 망했어도, 일단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왔으면 모든 일을 일단 잊어버리고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억지로라도 그렇게 하면 서서히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감정이 행동을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행동이 마음을 지배합니다. 행동을 바꾸면 감정도 바뀝니다. 입 꼬리를 올려보십시오. 이상하게 어둔 마음이 물러가고 기뻐집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명령은 내가 살아가면서 봐야하는 것, 향하고 행해야 하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어둠의 세력이 물러납니다. 복이 보이고, 자원하는 마음과 감사의 마음이 꿈틀대며 마침내 하나님을 송축하고 하나님의 안식과 영광 안에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이란, 우리가 그분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능력을 개발하고 연습하여 어떤 경우에도 그분께 감사하고 송축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향한 감사와 송축은 신앙 여정의 시작이며 종결입니다. 우리가 육신을 벗고 하나님 앞에서 하게 될 것도 감사와 송축입니다. 이것은 숙제가 아닙니다. 영원한 하나님과의 행복한 동행입니다. 시에나의 ‘캐서린’이 말합니다. “천국으로 가는 여정 전체가 천국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고 날이 갈수록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이 땅에서부터 천국의 삶을 누리게 하는 영원한 생명 그 자체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은혜에 은혜가 쌓이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하소서. 감사한 마음과 저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사랑이 날로 더하게 하사,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소서. 작은 것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영안을 주시고, 그분이 오시기에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미래에 대해 염려하지 않게 하소서.”

(IP : 14.32.18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