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정성욱교수

자기 십자가를 지고.. / 정성욱 교수

새벽지기1 2016. 3. 15. 07:30

십자가는 처형을 위한 틀, 사형 틀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 당시에 

십자가는 죽음, 저주, 사형 그리고 고난을 상징했습니다.


따라서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은

매일 예수님 때문에 죽음을 당하는 십자가,

예수님 때문에 저주를 당하는 십자가

예수님 때문에 사형을 당하는 십자가

예수님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십자가를

거부하지 말고

기꺼이 어깨에 짊어지고

주님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몸과 영혼으로 체험하는 고난과 죽음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구체적으로 몸과 영혼으로 체험하는 고난과 죽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당시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위하여

고난과 핍박과 순교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피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고난과 핍박과 순교의 현장에서

더 담대해지고, 더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날 정말 우리는 너무나 편하게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오늘날 우리를 포함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고난과 핍박과 왕따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적 야성을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주님을 증거하기 위하여

주님께 순종하기 위하여

손해보고

욕을 얻어먹고

왕따를 당하고

핍박을 당하며

심지어는 사지에 버려짐을 당하는

십자가를 지고가는 제자

순결한 제자들이 

저와 여러분 가운데 많이 많이 나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