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된 시간, 구별된 장소(마가복음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마가복음1:35)

 

"왜 꼭 새벽기도여 야하는가?"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도 꼭 새벽기도여야 한다는 말씀이 없고,

꼭 새벽기도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예수님은 기도하시는 생애를 사셨고,

예수님은 꼭 새벽에 기도하시고 하루를 시작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신자인지조차 불확실한 사람에게 새벽기도를 말하면 당연히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무슨 기도를, 나는 못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살고자하는 신자는

새롭게 허락하신 하루의 삶을 하나님의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구하는 것은

 아침운동을 하는 것과도 같으며, 아침밥을 먹는 것과도 같으며,

 하루의 일과를 점검하며 시작하는 것과도 같을 것입니다.

 

신자는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자신의 계획과 생각을 아뢰고,

하나님의 점검을 받고, 하나님께 교정 받으며, 하나님의 지지와 격려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더구나 지금 처한 상황이 질병이나, 가정, 직장 등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한나가 "나는 슬픈 여자라"라고 기도한 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믿음의 행위입니다.

 

새벽기도 만이 아니라 일어나는 첫시간부터 잠들 때까지 틈틈히 기도하십시오.

특별히 새벽에 교회에 나가 집중해서 기도하십시오.

신자가 기도하지 않고 이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고, 영적싸움을 이겨내기란 어렵습니다.

자신의 처한 환경이나 일정에 따라 기도할 수 있지만 교회에 나가 기도하십시오.

새벽기도의 깊은 은혜와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