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최후의 심판, 4월16일, 월 / 정용섭목사

새벽지기1 2024. 11. 21. 07:03

주님,

우리는 세상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사람과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 심판이 최종적인 것이어서 아무도 피할 수 없으며,

그 어떤 것도 숨길 수 없고,

그 어떤 변명으로도 뒤로 미룰 수 없습니다.

그 심판은 오직 하나님의 전권에 속한 것이기에

아무도 그 시기를 알 수 없고

그 방법을 알 수 없으며

그 결과도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고유한 기준과 방식으로 행하실 심판 앞에서

우리는 두려워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랑거리로 여겼던 것들이 헛수고가 될 수 있고

평생 애정을 기울였던 모든 것들이

쓰레기처럼 취급될 수 있으니

우리가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그 심판이 있기에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찬송을 드립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이룰 수 없었던 생명 완성을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순간이 바로 최후의 심판이니

우리가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우리의 그 어떤 것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설레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 심판의 유일한 주(主)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