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구원자 되신 그리스도(민35:16-34)
본문은 그 도피성 제도에 대한 보완 규례로, 도피성에 피하여도 생명을 보존할 수 없는 고의적 살인(16-21절), 도피성에 피하여 생명을 보존 할 있는 부지중의 살인(22-28절)에 관한 내용이다.
고의로 살인한 자는 빼앗은 생명에 대한 대가로 반드시 자신의 생명을 지불해야만 했다. 이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모독하고 또한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지중에 살인한 자는 도피성에 도피하여 그 생명을 보호 받을 권리가 있었다.
한편 이러한 도피성은 백성들이 거주하는 성읍들의 중심지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실수로 살인한 자는 누구든지 피하여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이는 누구든지 도피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음(차별 없는 구원)을 예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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