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어느 때까지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새벽지기1 2022. 7. 19. 05:3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출애굽기 16:28).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를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아직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기 이전이었지만 하나님은 한 규칙을 미리 주셨습니다. 안식일 아침에는 만나를 거두러 나오지 말고 전날에 이틀 분 만나를 거두어 안식일을 준비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 중 일부가 만나를 거두러 나왔습니다. 이 모습을 보신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이 말씀은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질책으로 들립니다. 우리도 말씀을 듣고 또 듣지만 그 말씀을 일터에서 제대로 지키기 힘듭니다.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자주 접하고 내용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씀을 제대로 지키지 못합니다.

특히 우리는 일터에서 직업인으로 살아가면서 말씀은 말씀이고 일은 일이라고 치부하며 살아가는 ‘두 가지 신발’을 신으면 안 됩니다. 이런 괴리가 이제는 전혀 어색하지도 않게 마치 습관처럼 나타나지는 않는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남들은 다 그저 그렇게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데 크리스천이라고 해서 어떻게 다른 방법 있겠느냐고 핑계대지 맙시다. 하나님은 계명을 지키면서도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얼마든지 주셨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면서 크리스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봅시다.

*일터의 기도 : ‘만나’에 목숨 걸고 지레 겁먹지 않겠습니다. 일터에서 계명을 지키면서도 일할 수 있는 크리스천다운 대안들을 찾아내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