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언 19;14]
중학교때 소원은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가난한 삶이 얼마나 지겨웠는지 부자를 꿈꿨다. 당대의 부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속으로 다짐도 하였다. 부와 가난이 다 상속된다(14). 그러나 상속된 것이 영원한 것은 아니다. 부자가 가난하게 되기도 하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도 한다.
가난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소명에 따라 자발적 가난을 살 수 있어도 가난을 합리화 할 수 없다.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게으름이 문제다.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1). 성실한 가난은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는 부자로 가는 길이다. 성실함이 없는 자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 더 가난하게 된다(마25:29-30).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게으름이 문제다.
성실함이 없는 가난한 자들에게 특징이 있다. 우선 배우고자 하는 열심히 없다. 지식을 얻지 못하니 계속 가난하다. 둘째 성급하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 못한다. 셋째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남 탓만 한다. 넷째 친구도 사라진다. 세상은 재물이 많은 사람을 따라간다. 무엇인가 얻을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선물을 주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가난한 사람은 친척도 멀리한다. 그러니 친구들은 어떻겠는가?
우리는 정직해야 한다(5,9). 성실하게 살고 있는지 정직하게 살펴야 한다. 성실한 자는 지혜를 얻는 일에 열심을 낸다(8). 사치하는 일을 멀리한다. 사치는 미련하고 게으른 자들의 허영이다. 결코 다스리는 자리에 설 수 없다. 검소와 절제를 살아간다(10). 어떤 일이든 흥분하는 일을 자제한다. 그리고 이웃의 허물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다(11). 게으름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만, 성실함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린다(12).
게으르고 미련한 자가 슬픈 것은 부모에게 불효자가 된다(13). 더구나 아내를 다투는 자로 만든다. 최고의 선물인 아내를 악처로 만드는 참담한 일을 저지른다.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아내에게 지혜를 얻지 못하니 여전히 가난하게 사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야 한다. 세상이 쉽게 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행복한 부자로 살고 싶다면 아내 사랑하기를 전심해야 한다. 슬기로운 아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14). 지혜를 잃어버리면 가난하게 산다.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두 가지는 반드시 필요하다. 첫째 성실해야 한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한다. 둘째 아내를 소중히 여기고 아내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슬기로운 아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잠언이 무엇보다 아내를 소중하게 여기라고 하는 이유다. 현숙한 아내는 진주보다 귀하다(잠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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