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사무엘하11:25)

새벽지기1 2018. 7. 25. 06:43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사무엘하11:25)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밧세바가 임신하자 자기의 범죄를 숨기려고 충성스러운 장수 우리아에게 마치 특별휴가라도 주는 것처럼 전장에서 불러서 집에 가서 아내와 쉬라고 했는데 우리아가 너무 우직하고, 충성스러워서 왕의 계획대로 따라주지 않자 우리아의 편에 편지를 써서 전장의 최고사령관인 요압에게 "우리아를 최전방에 내보내어 싸우다가 다른 사람은 슬그머니 뒤로 빠지고 우리아는 죽게 하라."(삼하11:15)고 못되고, 악한 계획으로 우리아를 죽게 한 후에 우리아가 죽은 소식을 가지고 온 전령에게 다윗이 한 말입니다.


다윗의 부탁을 받고 청부살인을 수행한 요압을 위로한답시고 한 말입니다.

이말은 위로가 아니고 섬기는 왕의 가면에 감추어진 추한 모습에 치가 떨렸을 것입니다.


이런 가증스러운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남의 아내나 남편을 빼앗지 않았어도, 누구를 죽이려고 구체적인 계획을 새우거나 실행하지 않아도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감추려고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거짓말을 하고,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무시하고,

말씀의 권면을 무시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분명히 죄인데도, 죄라는 것을 깨달았는데도 회개하기 보다는 합리화하고, 정당화하고, 핑계거리를 찾고,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다윗 못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회개했습니다.


죄는 덮는다고 덮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사람은 죽으면 더 이상 죄를 물을 수 없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죽음 이후에도 더 확실하게 죄를 추궁하실 수 있으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를 고백하고, 죄의 짐을 벗고,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