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열매!-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리라! (창4장 묵상)
창세기4장은 아담과 하와의 낙원 추방 이후 이 땅에서 태어난 제1세대, 곧 가인가 아벨에 대한 이야기다.
1-5절은 인간이 타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당장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인간 역사를 유지하여,
그들로 하여금 다시 구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심으로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다.
6-15절은 아담의 아들 가인을 통해 범해진 또 하나의 참혹한 범죄사실을 기록한다.
이는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뿌려진 죄악의 씨가 급속히 뿌리를 내렸으며,
형이 아우를 살해하는 죄의 열매를 거뒀다.
16-24절은 가인의 후손들이 번성하며 역사를 이어가며 죄의 확대 재생산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25-26절은 하나님께서 아벨 대신 새로운 아들 셋을 주셔서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속을 이어가신다.
☀묵상1-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3-5절)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혹자는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를 ‘땅의 소산’으로 드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틀린 말이다.
첫째, 당시에는 피의 제자 제도가 생기기 전이었다.
피의 제사 제도는 홍해를 건넌 후 시내산에서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사랑의 하나님이 제정되지 않은 법으로 백성들을 정죄하는 분이 아니시다.
둘째, 하나님은 제물을 드린 사람의 태도에 주목하셨다는 것이다.
‘아벨과 그의 제물’과 ‘아벨과 그의 제물’에 답이 있다.
여기서 ‘제물’은 제물의 종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사 드리는 자의 태도를 말한다.
히브리기자는 이일에 대하여 이렇게 주석하고 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11:4)
☀묵상2-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유(6-8절)
“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4:8절)
형이 동생을 죽였다.
죽인 이유도 황당하다.
제사를 열납하신 사건은 동생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유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중단시키려는 사탄의 간계가 숨어 있다.
사도 바울은 죄의 열매를 이렇게 나열하고 있다.
29.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롬1:29-31)
가인의 시기와 분노와 살인이 배후에는 사탄이 있었다는 말이다.
지금도 가인을 충동했던 사단이 나를 통해 우리 가정과 교회 공동체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묵상3-가인이 아닌 셋인 이유!(25-26)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하나님께서 가인의 시기로 희생된 아벨 대신 새로운 아들 셋을 주셔서,
악한 사탄의 세력의 득세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속을 완성하실 때까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구속의 역사는 결코 중단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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