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목사 구원(96) / 정용섭 목사

새벽지기1 2026. 5. 15. 05:30

우리는, 더 정확하게는 나는 목사 구원이라는 주제로 생각을 정리하고 그 정리된 생각을 글로 쓰는 중이다. ‘구원은 생명을 얻는다는 뜻이다.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뜻이다. 살아있다는 게 그렇게 분명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챈 이들은 많을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살아있다는 말은 하나님께 속해있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속했다는 말은 하나님과 일치되었다는 뜻이고, 하나님과 일치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을 실질적으로 경험했다는 뜻이다. 지금 나는 하나님 경험에 관한 성경의 보도를 구약에서 세 군데, 신약에서 세 군데 설명하는 중이다. 앞에서 아브라함의 흑암과 두려움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브라함 다음에는 모세다.

 

 3장에 모세의 소명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라.’는 명령을 내리신다.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 불꽃 현상에서 모세는 거룩한 존재를 경험한 것이다. 불은 지구에서 벌어지는 물리 현상 중에서 가장 신비로운 것이다. 모든 것을 근본에서 변화시키거나 말살시키는 능력이 있다. 불을 신으로 섬기는 고대 민족들이 종종 있었다. 불이 없으면 생명도 없으니 그럴만하다. 불꽃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모세의 하나님 경험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불꽃 현상 자체가 사실은 자연 현상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정체를 알고 싶어 하는 모세에게 전달된 하나님의 자기 증명이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