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네 차원에서 성장하라! / 원용일 목사

새벽지기1 2025. 6. 2. 04:25

네 차원에서 성장하라!

열심히 톱질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톱을 오래 쓰면 톱날을 갈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계속 톱질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쇄신(刷新)이다. 돌아보고 잘못된 것을 없애고 새롭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 지나온 시간을 가만히 돌아보면 감사하게 된다. 성장과 성숙이 바로 쇄신이기도 하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는 여러 철학과 사상의 공통된 주제 하나를 소개한다. 이 주제가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는 누가복음 2장 52절과 일치한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은 어린 시절에 몸이 자라면서 튼튼해졌다(신체적 차원). 지혜가 자랐다(지적 차원). 하나님에게 사랑스러워갔다(영적 차원). 그리고 사람들에게도 더욱 사랑스러워갔다(사회적 차원).

삶의 쇄신은 이 네 가지 차원에서 단련하여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첫째는 신체적 차원이다. 먼저 신체적 차원의 성장을 위해서 우리는 운동해야 한다. 시간 없다는 핑계 대지 말고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일, 150분만 시간을 내면 기본적인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둘째, 지적 차원의 성장을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 진지한 독서를 하지 않고 학습하지 않으면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지적으로 성숙하기 힘들다. 유튜브나 티비 보는 시간 등 지나치게 낭비하는 시간을 파악해 조금씩 줄여가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책을 읽고 지식을 얻어야 한다. 우리 업무와 관계된 전공 분야 책도 읽으며 필요한 학습도 할 수 있어야 하겠다. 셋째, 영적 차원의 성장을 위해서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한적한 장소,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고즈넉한 시간에 여유와 안식을 누려 보라. 그래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는 시간으로 삼아보라. 일종의 리트릿인데 잠시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면 좋다. 마르틴 루터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나는 오늘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기도해야 한다.” 넷째, 사회적 차원의 성장을 위해 나 중심에서 타인 중심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서 무엇을 받으며 살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주는 삶은 더 좋다. 무언가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복이 아닐 수 없다.주는 행위에는 감사가 전제되어 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족하고 나누니 자부심이 충족되고 감사하며 행복해진다.


이런 네 가지 차원의 성숙함을 위한 지름길은 없다. 여기에도 추수의 법칙이 지배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그런데 혹시 시간이 지나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어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스티븐 코비가 잘 표현해 준다. ‘상향적 나선형’. 더디지만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올라가며 결국 성장하게 된다. 예수님이 성장하신 네 차원인 육체적, 지적, 영적, 사회적 분야에서 우리가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가야 하겠다.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