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왜 이처럼 비참한가?
글쓴이/봉민근
[1]
아 땅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먹을 것이 없어 헐벗고 굶어 죽는 사람들이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주님은 먹을 것 입을 것을 염려하지 말라하셨는데
인류는 의식주 문제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왜 그럴까?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것은 아닐까?
지구에서 생산되는 식량이
1년에 200억 인구가 먹고도 남을 정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문제는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의 탐욕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식량이 남아서 동물 사료나 심지어 바다에 가져다 버리기까지 한다.
잘 사는 나라는 흥청망청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지만
또 한쪽에서는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눌 줄 모르는 사랑 없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한쪽에선 죽어가는데도 모른 척하는 것이 이 어찌 죄가 아니랴!
이 세상은 사랑에 굶주려 죽어가고 있다.
이웃에게 한 것이 곧 주께 한 것이라는 주님의 가르침만 실천해도
세상은 이처럼 비참하지 않을 것이다.
[2]
교회도 그렇다.
큰 교회는 돈이 넘쳐서 쓸 곳을 걱정하지만
농어촌 미자립 교회는 늘 가난에 허덕인다.
돈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이 없는 것이 문제다.
그리스도의 가슴으로 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자기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서 나와 내 교회 밖에 모르고
이웃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에 소망이 되지 못하고 있다.
누가 가난하고 헐벗고 있는지 교회 안에서도 잘 모른다.
오히려 가난한 것이 그들의 죄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신자들도 있다.
부자들만 교회에서도 큰소리치며 언제나 주류 행세를 한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나눌 때 일어났던 기적을
이론으로만 알기에 오늘날 교회에서 큰 기적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주라 넘치도록 흔들어 부어 주실 것이라 하셨다.
나눌 줄 모르는 곳이 지옥이다.
나밖에 모르는 세상이 지옥이다.
참된 살롬의 평화는 나눌 때 일어난다.
옷이 두벌 있는 자는 없는 자에게 줄 것이라 했다.
쌓아 놓고 주지 못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 악한 집단일 뿐이다.
주께서 피와 살을 찢어 나누어 주셨듯이 신앙은 나눌 때 생명력이 일어난다.
서로 사랑으로 나누는 곳에 생명이고 나눔이 있는 곳이 천국이다.
세상이 왜 이처럼 비참한가?
있는 것을 흘려보내고 나눌 줄 모르기 때문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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