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는 말보다 좋은 말
“‘힘내’라는 가짜 긍정의 멘트보다,
‘이제 그만 울어’라는 멘탈 관리성 발언보다,
‘힘들었겠다’는 말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
태지원 저(著)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가나, 23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소설가 이외수는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는
마른 고추도, 빻은 고추도, 파란 고추도,빨간 고추도 아니라 ‘눈에 들어간 고추’라고 했습니다.
‘눈에 들어간 고추’ 라고 말하는 순간, 자신과 대상이 하나가 되고,
그 매운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상과 합일되는 가슴의 글을 쓰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치 고추가 내 눈에 들어가서 시리고 아린 느낌처럼,
독자와 같은 기쁨과 아픔을 느끼는 공감의 글을 쓰고 싶다는 것입니다.
인문학은 따뜻한 공감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것, 예를 들면 죄 용서, 죽음 등을 해결해 줄 능력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와 같이 울고 웃으셨기에 우리를 깊이 공감하셨습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십자가를 통해 죄 사함을 주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아픔을 공감하실 뿐 아니라, 죄 용서와 영생까지 주신 것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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