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54. 진설병(말씀)

새벽지기1 2022. 6. 29. 06:53

[기도]​

아버지 하나님! 정해진 제사장만 먹을 수 있었던 진설병을 다윗에게 주어 먹게 하셨듯이,

연약한 저에게도 신성한 진설병을 먹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의 말씀으로 배부르게 하옵소서.

 

[말씀]​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삼상21:4)

 

[묵상]

보통 떡은 일상의 음식을 의미하며, 거룩한 떡은 성소에 매주 안식일마다 올려드리는 진설병으로,

교체되는 떡은 정해진 제사장들만 먹게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잘 아는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정치가/군인)의 요청에 진설병을 내어줍니다.

엄밀히 따지면 율법에 맞지 않으나, 아히멜렉은 율법의 본질인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율법은 613개가 있으며, 이는 십계명 10개로 함축되고 예수님은 이를 2개(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아히멜렉은 다윗을 지치고 먹을 것 없는 불쌍한 이웃으로 생각하여 다윗에게 진설병을 내어 주었습니다.

예수님도 이 사건을 복음서에 언급하시며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마12:3~4)

누가 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도 함께 묵상해 보았습니다.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질문합니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이에 대하여 예수님도 그에게 질문하여 신명기6:4의 말씀으로 대답하게 하셨습니다.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눅10:27)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묻는 질문에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로 이웃을 설명합니다.

강도 만나 거의 죽게 된 사람을 한 제사장이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한 레위인도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상처를 싸매주고 짐승에 태워 주막에 가서 돌보아 주었습니다.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눅10:31~34)

 

율법의 본질을 잃어 버리면 율법의 형식만 강조되어 짐이 되고 지치고 힘들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 시대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성경을 읽고 문자적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행간을 읽어내어 하나님의 목적대로 이웃을 살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적용할 기도제목]

사랑하고 존중함으로 지친 이웃을 살리는 이웃 사랑이 실천되기를 원합니다. 도와주소서

1. 주님,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2.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연결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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