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기독교개혁신보컬럼

창조와 섭리 / 김영규 목사(남포교회 협동목사)

새벽지기1 2021. 8. 31. 07:19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보여주는 결정체”

 

우리는 지금 창조와 섭리를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즉 하나님의 의지에 종속된 하나님의 작정 안에 그 정보단위가 무엇인지 전혀 표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이 창조와 섭리를 구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우주는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창조돼

 

사람에 따라 약간 다르겠지만 어떤 사람이 버튼을 누를 것을 결정하였다고 생각하기 전 적어도 300밀리 초 전에 이미 그 운동과 관련된 뉴런 영역들은 활동적이라는 사실이 이 칼럼의 글들에서 몇 번 소개된 바가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하고 아주 고전적인 방식대로 의식이나 자아 중심적인 관찰에 전적으로 매인 나머지 그런 과학적 결과가 미래 문명사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더구나 의식은 처음부터 완전하게 주어졌고 대상에 대한 거리를 갖는 지각 행위들에 의해서 외부 정보들이 모아진다고 해도 그런 정보들은 이미 완전하게 주어진 의식의 지도에 매 순간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런 사실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주어진 의식 전체성으로서의 자아 이외에도 면역체계의 자아, 림프계의 자아 등 다른 자아들이 모아 인간 개체성의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개체의 그런 전체적 통일성 안에 다른 자아들이 얼마나 독립적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는 충분히 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의식적 자아는 인간 개체의 전체적 통일성에 대한 대표성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그런 의식적 자아가 인간의 고유성이나 다른 생명체와 구별된 독특성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런 극단의 예로서 인간의 체세포 복제기술이나 만능의 줄기세포들의 기능들을 통해서 세포 하나에도 정보로서 인간 전체적 통일성이 존재하고 있음이 이제 충분히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의식의 지향점을 중심으로 인간이 생각하고 감성들을 가질 때 그런 생각이나 감성들이 그 통일성의 마지막 방향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인정될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인간의 성장을 주도하는 정보들이 있다가 사라지면서 성장을 주도하고 마지막 완전한 개체로서 성장이 멈추었을 때도 그런 정보들은 우리 몸을 계속 유지하는지 혹은 완전히 사라졌는지에 대해서 아직 아무것도 증명된 것은 없다. 

 

그밖에도 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들의 그룹에 의해서 남성과 여성과 같은 어떤 특정 위상기하학적 존재방식이 초기 결정되었을 때조차도, 인간수명의 정보와 같은 시간의 정보가 공간의 정보로 어떻게 포함되었을까는 아직도 물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간의 정보나 공간의 정보에 상관이 없이 인간의 성장과정에 있어서 위상기하학적으로 새로운 질서가 첨가될 때마다 그 이전의 질서에 목적으로서의 새로운 질서가 어떤 방식으로도 포함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면, 우주의 근원
적 정보단위(아마 10-43m)로 된 정보의 세계 안에서 처음 우주의 근원적 동시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하나님은 그런 근원적 정보의 세계 밖에 계실 것이다. 그것도 세계와 전혀 무한히 만날 수 없이 말씀으로 창조하신 방식에 있어서 그 세계 밖에 계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는 하나님만이 근원적으로 볼 수 있고 다스릴 수 있는 세계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가 친히 원하시면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나타나실 수 있고, 그 세계 밖에 계시면서 볼 수만 있을 수도 있고 볼 수 없이도 다스리실 수도 있을 것이며,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그런 세계 없이도 존재하실 수 있는 자이실 것이다. 다만 어떤 은하계 중심에 광자나 다른 소립자로 환원이 되면서 모든 위상기하학적 존재들의 정보들이 중력입자와 같은 정보단위의 정보세계 안으로 다 흡수할 수 있는 블랙 홀과 같은 세계는 거시세계 안에 있는 세계질서에 대
한 정보들의 어떤 저장소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정보들이 흘러가는 다른 방향으로서 우리 물질의 세계가 속해 있는 절대속도의 세계(Cm의 세계)보다 더 근원적으로 영혼의 세계와 같은 세계인 다른 절대속도의 세계(Cs의 세계)로 흡수되는 방향도 가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블랙 홀의 세계가 어떤 은하계의 역사적 정보들이 흡수되는 유일한 장소로 이해할 수는 없다. 우리는 성경에 표현된 일상용어들이 실재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사실로서 무엇을 의미한지는 우리가 다 알 수가 없다. 다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 우주가 사라져도 그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살아 계실 것이기 때문에 그 하나님께서 마지막 그 사실을 증명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언제든지 우주의 정보들을 다시 환원하여 그것을 증명하실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실 수 있도록 세계가 창조되었다는 그 차원들은 영원히 이해할 없는 내용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보고 느끼고 감각하는 것이 하나님 안에서도 실재적일 수 있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충분히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불가해성이 진리에 대한 확신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창조와 섭리는 똑같이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에 의해서 일어난 역사들이지만 그 구별도 인간보다 하나님께서 먼저 안식일을 지키신 것처럼 그가 쉬셨다는 사실에 창조와 섭리 사이의 경계가 있을 것이고, 구원에 관련된 안식이 계속 남아 있는 이상 창조는 계속되고 있다고 해야 한다. 창조의 하루는 태양계 회로 안의 지구 중심적 하루나, 노아 홍수 후에 변화된 하루 이전에 하나님의 좋으신 하루로서 그 하루를 위해서 우주의 위상기하학적 지도가 계속 적응하는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정체성을 향한 창조된 하루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불가해성 문제되지 않아

 

미래에도 그 하루를 위해서 우주의 다른 정보의 세계들(절대속도 Cm의 세계, 절대속도 Cs의 세계, …. 절대속도 C∞의 세계 등)이 동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