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5일
얼마 전에 본 교회 청년부회원들과 중국 운남성 곤명과 몇 지역에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종종 중직자들과 성도들을 모시고 선교 지역을 방문하여 현장을 보게 하고 직접 경험하게 하였다. 그 결과는 선교에 대한 사명이 고취되고 다녀와서 구체적으로 기도하게 되고 선교 지원에 앞장서는 모습을 갖게 되었었다.
청년부와 비전 트립 다녀와
그동안 필리핀 선교에 열정을 쏟았었지만 몇 해 전부터 중국에 대한 관심과 방향으로 선회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 청년부 중국비전트립도 그런 맥락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우리를 안내해주신 분은 조선족 동포로서 한 대학에서 인류학과 선교의 배경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다. 마침 우리에게 특강도 해 주셨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중국은 우리가 아는바와 같이 지리적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이며 세계 인구의 1/5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많은 민족과 언어 집단이 있는 다민족 국가이다. 8개의 주요 언어와 600개의 방언을 사용하는 한족이 국민 대다수를 형성하지만 55개의 소수민족이 공식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그 밑에는 더 작은 종족도 있다.
중국은 많은 민족이 섞여 있을 뿐 아니라 종교적 신앙도 섞여 있다. 모든 종교 집단을 없애고자하는 것이 항상 공산당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였지만, 복음주의자들의 수가 과거 20년동안 주목할 정도로 증가해왔다. 이번 선교여행 중 모두가 마음 아프게 생각한 것은 교회를 별로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삼자교회를 방문하였는데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이어서 신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졸업생을 몇 기수 배출한 학교였다. 마침 종업식을 하는 날이었고 감사한 마음으로 격려하고 올 수 있어 기뻤었다.
교수님의 연구 내용 속에 운남성을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55개 소수 민족 가운데 운남성에 26개의 소수 민족이 운집해 살고 있으며 동남아 여러 지역으로 나가는 실크로드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곳에 선교 전초기지를 삼고 소수 민족부터 복음화하고 일군을 삼아 자기 민족에 복음전하는 방법을 삼으면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는 말에 적극 동감하게 되었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백성들이 너무 많은데 최근 북경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선교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교사들을 100여명이상 강제 출국 시켰고, 계속 색출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해외 나가면 언어 장벽과 문화 충격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번에 다녀온 곤명과 대리, 여강은 해발 1800m-2400m의 고산지역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피곤을 느끼는 경험을 했다. 이 고산증에 적응하는 비결은 천천히 걷고, 밥을 소식하고,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또 한 가지는 화장실 문화였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고속도로 휴게소 등 식당 화장실에 문이 없어서 청년들이 당황하는 문화충격을 경험하게 되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과 모든 생활에 적응을 잘 해준 우리 청년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우리의 선교 여정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이번에 느낀 소감은 아직도 추수할 것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부족한 현실을 바라보며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주소서” 하는 자원 일꾼이 많도록 기도하고 양육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되었다. 또 한 가지는 지금까지의 역사와 문화, 선교여정과 지리적 특징 등을 연구하고, 미래의 선교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좀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교 방법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체계적 선교 방법 모색해야
우리 한국교회와 선교단체, 선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효과적인 선교전략과 선교사역에 힘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느낀 사견이 전부일수는 없지만 함께 힘을 모아 선교하는 교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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