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박형호의 포토에세이
백합과로서 튤립 야생종이다.
가만 들여다 보면 미니 백합이라는 생각이 든다.
봄철 숲속이나 밭둑에서 조용히 피며,
꽃의 무게를 못 이긴 가녀린 줄기가 꽃을 바닥에 내려놓은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꽃말 "가녀린 미소"가 꼭 들어맞는 것 같다.
#산자고 201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