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고난당하는 자와 그 곁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아픔 때문에 회개도 하고, 낫기 위해서 온갖 애를 쓴다.
그러나 겪고 보니 고난당하는 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와 함께 있어 줄 친구다.
도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다.
극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연약한 존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다.
그가 버림받고 잊혔다는 고립감에 빠지지 않도록,
함께 함으로써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함께’라는 소속감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김병년의 [난 당신이 좋아] 중에서-
우리는 그 누군가에게 친구입니다.
한 영혼을 돌보는 친구입니다.
누군가 내 삶에 다가와 친구가 되어 주었던 것처럼, 더 넓은 가슴으로,
더 낮은 곳을 응시하면 손을 붙잡아야 할 친구가 있습니다.
결코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우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친구로 기꺼이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죄인들의 친구가 되었듯,
우리 역시 고난 가운데 홀로 된 인생을 찾아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