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30.역사적 반성

새벽지기1 2018. 1. 21. 07:10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30.역사적 반성 


한 배에 열 명의 사람들이 탔는데 그들은 각각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항해를 하던 중에 큰 일이 발생했습니다.

배 밑바닥에 구멍이 났는지 물이 스며들기 시작했고

열 명중에 세 사람만 없으면 그런 대로 무게를 지탱해 육지까지 갈 수가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나라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자진하여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서로 눈치만을 보고 있었습니다.


몇 분이 지났을까요?

갑자기 영국 사람이 일어나서 “대영제국의 명예와 신사도를 발휘하여 내가 먼저 뛰어내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국 사람이

 “저도 카우보이 정신을 지켜 여러분들을 위해 희생하겠습니다” 라며 뛰어내렸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사람만 남았는데,

그때 한국 사람이 벌떡 일어나더랍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하더니

발을 들어 옆에 앉아 있는 일본 사람을 걷어차 물 속으로 빠뜨렸답니다.


참으로 재미있지만 의미 있는 우스갯소리입니다.

한국이 일제통치 하에 있으면서 받았던 말할 수 없는 민족의 서러움 때문인지

아직도 한일 관계를 보면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잘못을 탓하기 이전에

먼저 어떻게 해서 나라를 잃게 되었는지

깊은 역사적 반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신명기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