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교회를 섬기며 서로 수고하는 동역자인 우리는
교회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났더라면
돈 버는 것도 차이 나고 사는 배경도 다른 사람들이다.
같은 취미 생활할 수 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을 찾기란 더욱 어렵다 .
열심히 응원하는 프로팀도 다르고,
투표로 찍어주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도 다르다.
그러니 같은 학교 출신도 아니고,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한 교회 지붕 밑에 모여 있으니,
갈등 없이 잘 어울린다면 오히려 더 이상할 지경이다.
하지만 그런 이상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길이 단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일)'하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석기현 목사의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에서 -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죽을 고생할 때에는
자질구레한 차이점들이 전혀 문제가 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함께 빈둥거리고 있을 때에는
대단치 않은 일에도 시비가 붙게 되는 것입니다.
'바쁜 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함께 주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일에 바쁜 성도들끼리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힘 외에 무슨 싸우고 갈라서고
할 틈이 있으려 해야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오로지 주님을 섬기는 충성심이라는 이 공통점은
다른 모든 세상적, 인간적 차이를 다 극복하게 함으로써
참된 동지 의식과 진실한 위로의 사랑을
서로 나눌 수 있는 동역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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