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십자가상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죄에 대한 책임을 제거하셨다.
그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셨다"(고후5:21).
그리하여 그는 우리에게 "의로움"이 되었다(고전1:30).
그러나 이것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 주실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옛 불화는 해소되었지만 새로운 우호 관계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이제 죄인은 아니지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의롭지는 못한 것이다.
아담이 무죄하다 해서 생명을 가질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반드시 "이런 이런 것을 행하여야" 살 수 있었다.
그는 범죄하지 않는 소극적인 의를 가져야 할 뿐아니라,
모든 일을 행함으로써 적극적인 의도 가져야만 한다.
하나님께 온전히 받아들여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두 번째 것은,
우리에게 전가된 죄가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완전한 의가 우리의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것을 그리스도의 완벽한 순종의 삶에서 얻는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의다.
우리는 그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다(롬5:19).
이처럼 죄가 제거되고 의가 부여됨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영원히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것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갖는, 값 주고 산 은혜의 첫번째 부분이다.
[성도와 하나님과의 교제. 14 그리스도께서 사신 은혜의 속성. 162p.존 오웬. 생명의 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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