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전도서8:8)
인간은 위대하고, 인간에게는 불가능이 없고, 또 인간이 힘을 모으고, 인간의 역량을 모두 쌓아올린다면 하나님에게까지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선풍기도 만들고, 에어컨도 만들고, 난방기도 만들지만 더위에 헐떡이면서도 더위가 오지 않게, 추위에 떨면서도 추위가 오지 않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바람도 주장하지 못하고, 수명도 스스로 정할 수 없고, 어떤 협상능력이나 타협도 전쟁이나 싸움을 피할 수 없으며, 세상의 어떤 힘도 사람을 죽음에서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이 아직도 무궁무진합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더 찬양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어쩔 수 없는 자연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크시고 위대하심을 더 크시고 위대하게 깨닫게 됩니다.
이게도 못하고, 치솟는 열기를 떨어뜨리지도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대신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는 은혜 앞에 겸손히 서시길 축복합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1-12)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