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 반동
럭비는 두 팀이 일정한 시간 안에
타원형 공을 상대방 진지의 문에 가져감으로써
득점을 겨루는 구기종목 중 하나입니다.
예전 럭비공은 돼지 방광에 가죽 네 조각을 덧씌운 뒤
꿰매어 만들어 사용하다가 이후 고무공으로 대체됐고
럭비풋볼유니온(RFU)은 1892년,
타원형의 공을 공식 럭비공으로 규정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처럼 점점 길쭉한
럭비공에 이르렀습니다.
모양이 길쭉하다 보니 럭비공은
원형의 공보다 훨씬 더 불규칙하게 반동합니다.
이것이 바로 럭비의 매력입니다.
럭비공이 다른 형태의 공처럼 둥글거나
온전하고 규칙성 있는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면
럭비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역동성과 반전의 묘미를
느끼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때로는 럭비공처럼 어찌 될지 알지 못하는
그 상황을 즐기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 인생이 정해진 대로만 흘러간다면
새로운 미래에 대한 도전과 희망 없이
살아갈 것입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기에
승리의 기쁨에 빠져 너무 도취하거나
실패에 절망할 이유도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이라는 책에는 결코 뒤에 정답이 나와 있지 않아!
– 찰리 브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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