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선(2007, 12, 19)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는 대통령 후보를 내느라 야단이다. 어느 정당은 이미 대통령 후보를 뽑아놓았고 다른 정당들은 아직까지 후보를 뽑지 못하고 지금 한창 뽑느라 야단이다. 그런데 각 후보들은 저마다 여러 가지 정책을 발표하는 중에 북한관련 독특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후보들의 북한 관련 정책들
어떤 후보는 북한을 위하여 아주 풍성한 정책을 발표했고, 어떤 후보는 과거보다 햇빛을 더 많이 비추겠다고 큰 소리이며, 어떤 후보는 북한 관련 색다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정책들이 하나님 앞에서 다 옳은 것들인지 의심스럽다.
우선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될 일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첫째, 북한을 잘 살게 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도 북한을 진노하셔서 오늘날까지 북한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우리 인간들이 어떻게 북한을 잘 살게 하겠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인가. 김정일 위원장도 북한의 경제를 위해서 러시아를 시찰했고 혹은 중국에도 몇 차례 산업 시찰을 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가난을 면치 못하고 굶어죽은 사람이 2백만을 넘었고 또 탈북(脫北)하여 세계 곳곳을 유랑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자기의 임기 내에 북한의 연간 개인 수입을 4,000불로 만들겠다는 공약(公約)은 반드시 공약(空約)이 되고 말 것이다. 이유는 북한이 복을 받을 수 없는 일을 여러 가지로 저질렀기 때문이다.
둘째,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또 하나가 있다. 햇빛을 더 비추겠다는 공약(公約)은 죄가 되는 공약이다. 과거 남한의 정권 잡은 사람들이 북한에 퍼주기를 했어도 북한 국민들은 잘 살지 못하고 여전히 가난 가운데서 헤매고 있다. 오히려 군사적인 방면만 더 강화되어 우리측이 위협을 받으며 살게 되었다. 햇빛은 하나님께서 비추셔야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대신할 것인가. 주제넘은 일이고 죄를 짓는 일이다(대하 18:3; 19:2; 20:35-37; 22:1-9). 구약 시대 야곱의 네 명의 아내들은 남편 야곱 한 사람을 두고 서로 경쟁적으로 사랑 받기를 원했으며 야곱으로 말미암아 아이 낳기를 소원했다. 그 중에 라헬이라는 부인은 야곱을 향하여 “나로 하여금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고 앙탈을 부렸다. 야곱은 부인 라헬을 향하여 노를 발하면서 “그대로 하여금 성태(成胎)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고 야단을 쳤다(창 30:2).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일을 우리가 대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다음으로 우리가 북한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우리는 무엇보다도 북한의 회개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북한은 회개하지 않으면 소망이 없다. 북한 정권은 공산주의 사상과 김일성 주체사상, 그리고 김일성 우상숭배가 어우러져 있는 정권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전혀 소망이 없다. 공산주의 사상 하나만 해도 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게다가 김일성 주체사상까지 더했으며 또 김일성 동상을 북한 전역에 35,000여 개나 만들어놓고 숭배를 강요한다. 북한은 과거 모든 교회의 문을 닫아버렸고 수많은 성도들을 학살하였으며 지금도 지하에 있는 성도들을 잡아죽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지하에 숨어있던 성도 몇 명을 롤러로 깔아뭉개 죽였다.
북한 정권의 책임자들은 우선 공산주의를 버리고 주체사상을 버리며 김일성 동상을 철거하고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내 어디 가리이까”라고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햇빛을 비추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햇빛을 비추시는 경우 북한은 세계의 부강한 나라들 마냥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이다. 그러나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100년이 가도 1,000년의 세월이 흘러도 북한은 여전히 암흑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 우리 남쪽의 그리스도인들은 북한의 회개를 위해 매일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눅 18:1-8; 살전 5:17).
둘째, 우리가 또 한 가지 북한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북한의 굶어죽는 평민들을 위해서 구제를 해야 한다. 공산정권을 향하여 퍼주기는 죄가 되며 햇빛을 비추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주제넘은 일이지만 굶어 죽어 가는 사람을 위해서 구제의 손길을 뻗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잠 11:25; 행 10:4; 10:31). 그들은 사실 공산주의 사상을 좋아하거나 혹은 김일
성 동상 앞에 절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곳에서 살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할 뿐이다.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그들에게 구제의 손길을 뻗쳐 북한이 회개하여 잘 사는 날까지 연명하게 해야 할 것이다.
회개할 때까지 구제 손길 펴야
우리가 지금 북한을 어떻게 대해야 하느냐 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의 성공과 실패가 걸려있는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북한에 소위 햇빛을 비춘다고 떠들 것이 아니라 북한의 회개를 위해서 간절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래서 북한을 압제에서 구해 내고 가난에서 구해야 할 것이다.
'좋은 말씀 > 기독교개혁신보컬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과학과 영혼 / 김영규 목사(남포교회 협동목사) (0) | 2021.08.05 |
|---|---|
| “기는 재주는 있으니까…” / 이재헌 목사(대구 동흥교회) (0) | 2021.08.04 |
| 과연,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는가? / 김영규 목사(남포교회 협동목사 ·뉴욕과학아카데미(NYAS) ·미국과학 진흥협회(AAAS)·미국화학학회(ACS) 초청회원) (0) | 2021.08.02 |
| 나의 목회와 새 가족반 / 김명혁 목사(강변교회·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0) | 2021.08.01 |
| 테레사Teresa의 고뇌가 의미하는 것 / 김수흥 목사(합신 초빙교수) (0) | 2021.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