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고린도전서5:10)

새벽지기1 2021. 3. 20. 08:06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린도전서5:10)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과 교제하느냐가 우리의 영적인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믿음 밖에 있을 때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들 즉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섞여서 여전히 그들과 과거의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그들이 살아가는 모양과 같은 모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이라면 가족이라도, 친구라도 과거의 관계를 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운 관계로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태어났거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보니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은 아예 상종도 안하고, 오직 그리스도인들하고만 소통하며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린도교회에도 바로 이런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을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이렇게 살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죽거나, 산 속으로 들어가거나,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나와 세상 사람들과 이전의 관계는 청산하고 새롭게 된 후에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 속에서 빛이 되고, 세상 속에서 소금이 되며,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도 모르고, 영생도 모르고, 여전히 죄를 지으며, 사망 가운데 살아가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구별 됨으로 본을 보이며 사귀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사람일수록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나타내고, 증거하기 위해서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