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우인목사

“ 꿈꾸는 아이 ( 창세기 37:3-11)

새벽지기1 2017. 1. 8. 20:47


오늘 본문 말씀은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 소년으로서 그의 형제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로 시작합니다. 보통 족보라면 아브라함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십 칠세 소년 요셉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담겨진 뜻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두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그 험난한 인생길을 신앙으로 이겨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완전히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야곱의 생애가 요셉의 꿈에 의해서 진정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아무리 큰 업적을 이뤘다고 하여도 내 자녀들이 엉망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시원찮아도 자녀들이 잘되면 부모의 삶도 영광스러운 것이 됩니다. 믿음의 대를 잇는 것, 이것처럼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대를 이어가되 선대보다 더 좋은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열일곱 살 요셉이 야곱의 족보를 완성한 동력이 무엇일까요? 바로 꿈입니다. 야곱의 막내아들 요셉이 열 명의 형들에게 자신이 꾼 꿈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창 37:7) 꿈을 꾸되 하나님의 꿈을 꾸십시오. 아무리 높이 오르고 부자가 되어도 그 꿈이 이웃을 살리는 것이 아니면 자신과 조상들을 욕되게 하는 ‘욕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요셉의 꿈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 살펴봅니다.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 옷을 지었더니”(창 37:3) 이스라엘 곧 야곱이 열한 번 째 아들인 요셉을 다른 아들보다 사랑한 이유는, 야곱이 사랑한 라헬의 첫 번째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채색 옷은 장자권을 뜻합니다. 야곱은 둘째 아들이었지만 장자권에 목숨을 걸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에게 장자권을 주었습니다. 바로 꿈을 입혀준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믿음의 장자가 되는 꿈을 심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은 곧, 성도들입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십니다. 그 목적은 다른 사람의 영적 맏아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요셉의 꿈은 형제 중에 존귀한 자, 영적 리더가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며, 그 부모도 존경하는 아들, 그 집안뿐만 아니라 나라와 온 세계를 구원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리라는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꿈이 크면 클수록 역경도 비례하여 커집니다. 하나님의 꿈은 더욱 그 저항이 큽니다. 파괴의 영, 죽음의 영, 사탄이 그 꿈에 대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요셉이 꾸는 하나님의 꿈을 좌절시키고 저지하기 위하여 형들의 시기 질투를 이용합니다.


어느 날, 요셉은 아버지의 심부름을 행하기 위하여 길을 나섭니다. 멀리서 자신들을 향하여 오는 요셉을 발견한 형들이 말합니다.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창 37:19) 그들은 요셉을 죽이기로 마음을 먹고 음모를 꾸밉니다. 요셉을 한 웅덩이에 던져 버리고 묻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형들이 무심코 던진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창 37:20) 남도 아닌 혈육, 형들에 의해서 던져졌던 그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 울부짖는 요셉을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셨습니다. 먼저 한 무리의 대상들을 그들 곁을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넷째 형 유다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형들은 그 무역상들에게 은 이십을 받고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모든 위험과 역경을 피하게 하신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도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이 생략된 꿈은 공상입니다. 훈련은 큰 그릇으로 만듭니다. 하나님의 꿈을 구체화, 현실화시킵니다. 그리하여 큰 그릇으로 큰 하나님의 꿈을 이 땅에서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하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라.”(요엘 2:28-29)
요셉은 아버지 품을 떠나, 울며 불며 쓰디쓴 고난의 길을 떠났습니다. 그 길은 모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주님께서 걸어가신 “비아 돌로로사”, 또 다른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요셉은 모르고 있었으나, 그가 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하나님의 꿈은 실현되어 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꿈을 꾸십시오. 하나님의 꿈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 영광과 이웃 사랑으로 성실히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사사로운 것에 마음이 상하지 않습니다. 고난이 달리 보입니다. 묵묵히 가노라면 그 꿈을 하나님께서 이뤄주십니다. 하나님은 영광을 스스로 나타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