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영에 내린 경고(삿20:12-48) 이제 총회의 결의에 따라 기브아 비류들을 응징하기 위해 저들이 소속 지파인 베냐민 지파에게 저들을 처형할 수 있도로 넘겨 달라고 요구하지만 묵살함으로써 동족 상잔의 비극이 시작된다. 숫적으로는 15:1의 열세에도 불구하고(15-17절) 베냐민 지파는 두 번에 걸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지만 결국 패퇴하고 만다. 하나님의 뜻을 묻기도 전에 동족을 단죄하고 도말하려 한 이스라엘 연합군과 어리석게도 총회의 결의를 거부하고 스스로 기브아 비류들과 동류로 자처한 베냐민 지파 모두에게 하나님의 경고를 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