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적 지도자가 절실했던 시대(삼상1:1-8) 본문은 먼저 사무엘이 혈통적으로 레위 자손임을 증거 해 준다(1절). 이는 그가 장차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활약하는데 신분적 하자가 없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본문은 사무엘의 부친 엘가나가 레위인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데 외면적으로 성실한 경건한 자였음을 보여 준다(3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경건했던 엘가나 조차 당시 항간에 만연해 있던 축첩 행위(삿19:1)를 쉽게 받아들였으며, 또한 그로 인해 가정불화를 겪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러한 사실은 새로운 영적 지도자의 출현이 시급히 요청됨을 시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