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삿14:10-20) 부모의 반대등 우여 곡절을 겪은 삼손은 마침내 그 아비와 함께 딤나로 내려가 블레셋 여인과 결혼한다. 본문은 바로 그 잔치와 관련하여 일어난 사건이다. 즉 삼손은 잔치의 흥을 돋구기 위해 블레셋 동무들에게 잔치 기간인 7일을 기한으로 하고 수수께끼를 냈지만 그들은 수수께끼를 풀 수 없었다(14절). 그러나 그 수수께끼는 결국 블레셋 사람들로 하여금 부정을 행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고 삼손의 분노를 일으켜 30여명의 블레셋(아스글론) 사람을 쳐 죽이게 했다. 이러한 사실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였음을 보여 준다. 즉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한 첫 시도로 삼손을 그처럼 들어 쓰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