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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삿14:10-20) / 리민수목사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삿14:10-20)  부모의 반대등 우여 곡절을 겪은 삼손은 마침내 그 아비와 함께 딤나로 내려가 블레셋 여인과 결혼한다. 본문은 바로 그 잔치와 관련하여 일어난 사건이다.  즉 삼손은 잔치의 흥을 돋구기 위해 블레셋 동무들에게 잔치 기간인 7일을 기한으로 하고 수수께끼를 냈지만 그들은 수수께끼를 풀 수 없었다(14절).  그러나 그 수수께끼는 결국 블레셋 사람들로 하여금 부정을 행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고 삼손의 분노를 일으켜 30여명의 블레셋(아스글론) 사람을 쳐 죽이게 했다.  이러한 사실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였음을 보여 준다. 즉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한 첫 시도로 삼손을 그처럼 들어 쓰신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02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2:19) / 이금환목사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에베소서2:19) 외지에서 온 사람을 외지에 온 사람이라고 하고, 나그네를 나그네라고 하는 것이 그런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큰 아픔이고 상처일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 못 배운 사람, 병든 사람 등등 있는 그대로 불러도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고, 그렇게 부르는 것이 수치이고, 고통스런 이름일 수 있습니다. 에베소교회 안에도 세계 도처에서 모인 사람들이 사는 도시여서 적어도 탄생 국가나, 사회적 신분이나, 피부색 등등으로 볼 때 성도로, 형제로, 믿음의 가족으로, 동역자로 쉽게 받아주기 어려운 사람도 있고, 또 스스로도 이질감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누구라도 구원의..

김동건 박사의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 정용섭목사

오늘은 그대에게 책 한권을 소개하겠소. 김동건 박사의 요. 우리의 영성을 위해서 좋은 책 읽기보다 우선하는 게 없다는 사실은 내가 누누이 말한 것이오. 그대도 동의하리라 믿소. 내가 따로 서평란에 모아두기 위해서 쓴 글을 아래에 다오. 그것을 오늘 매일묵상에 대신하겠소. 좋은 주일을 맞으시오.  김동건 박사의        영남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동건 박사께서 라는 책을 최근에 출간했다. 부제는 “12개의 주제”다. 부제대로 이 책은 현대 지성적 그리스도인들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아니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알아야 할 신앙의 내용을 12개 항목으로 다루고 있다. 핵심 키워드만 추리면 다음과 같다. 성경, 죄, 고난, 운명, 기도, 거듭남, 은사, 타종교, 은혜, 죽음, 부활..

교회는 하나다 / 정용섭목사

그대는 교회가 무엇이라 생각하오? 왜 교회에 나가시오? 교회가 없으면 하나님이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시오? 한국교회 신자들은 교회에 대한 열정은 뜨겁지만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소. 다만 ‘우리’ 교회라는 사실에 열광하고 있소.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게 알아두시오. 교회는 근본적으로 하나요. 교회의 단일성은 교부시대부터 가장 중요한 교회의 특징으로 인정받았소. 우리나라 교회의 특징은 분열이오.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백오십 여개의 교단으로 분리되었다 하오. 같은 개혁주의 신앙을 표방하는 장로교가 백개 가까운 교단으로 나뉘어져 있다면 누가 믿겠소. 이런 분열의 씨앗은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되었소. 우리나라에 복음을 들고 온 대개의 선교사들이 미국 교파에서 파송 받은 이들이오. 그들의 신앙은 근본..

한기총 해체 주장에 부쳐 / 정용섭목사

최근 기독교계에서 ‘한기총’ 해체 논의가 초미의 이슈라는 소식을 그대는 알고 있으신지. 한기총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약자요. 한기총은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소. 이게 한국기독교의 현주소이고, 비극적인 현실이기도 하오. 원래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공식적인 기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약칭 ‘교회협’이오. 영어 명칭은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이고, 보통 약칭으로 이니셜을 따서 NCCK라고 부르오. 교회협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깊이 연대하면서 교회 운동과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소. 교회협은 1970-1980년대에 인권, 민주화, 통일 운동에 매진했소. 북한의 교회를 대표하는 북조선 그리스도교 연맹과 꾸준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지..

네가 어디 있느냐?: 당신의 존재!(창세기 3:6, 9-10) / 원용일목사

네가 어디 있느냐?: 당신의 존재!(창세기 3:6, 9-10)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따뜻한 봄날 새끼 꿩들이 어미 꿩과 숲속을 거닐다가 위험에 처하면 놀라 숨습니다. 기껏 새끼 꿩들이 숨는 곳은 풀숲의 낙엽 사이라고 합니다. 꽁무니는 하늘로 향한 채 머리를 낙엽 사이로 처박습니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가 바로 그런 새끼 꿩의 모습이었을 겁니다. 머리만 숨기면 되는 줄 아는 귀여운 새끼 꿩과 달리 아담과 하와는 ..

세상은 잠시 뿐이다

세상은 잠시 뿐이다.       글쓴이/봉민근세상은 잠시 뿐이다.허비할 시간이 없다.세월은 꿈결같이 흘러가고 허비한 만큼 후회만 남는 법이다.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살지만 세상에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인간의 탐욕스러운 노력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세상은 하나님이 주신 분복대로 사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것이다.문제는 욕심 때문에 행복은 점점 멀어진다.그 누구도 욕심은 채워도 채워도 영원히 채울 수가 없다.돌이킬 수 없는 것이 인생인데 천년만년 살 것처럼 욕심을 부리고 살아 봤자모든 것은 헛되고 후회만 남게 된다.세상에서 미움, 다툼, 분쟁, 시기, 전쟁이 모두 욕심으로 인하여 온다.욕심은 행복을 불행으로 이끄는 무서운 것이다.죽어도 가지고 갈 수 없는 욕심의 결과물을 추구하는 어리석음이 인생을 힘들게 ..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요 공의의 심판입니다.(왕하 1:13-18)

왕하 1:13-18 묵상입니다. 아하시야가 세 번째 엘리야에게 보낸 오십부장.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이라 칭하며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고 생명을 구합니다. 두 오십부장의 실패를 통하여 배운 교훈이며생명의 주이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겸손입니다.이에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내려가라 하십니다. 아하시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엘리야.선포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하시야는 죽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요 공의의 심판입니다. 분명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요 생명의 길입니다.스스로 선 줄로 생각하는 오만을 경계하며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