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의 신학 이야기(33) / 정용섭목사
이 성령은 하나님 자신이시오 성부 성자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하나님이시다. 이 성령은 창조주, 화해의 주, 계약의 주로서도 행동하셨고, 바로 이런 주님으로서 하나님의 행동(창조, 화해, 계약)을 조명하는 힘으로 사람들 가운데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자리에도 거하시고, 거하셨고, 거하실 것이다. 성령은 저 운동하는 공기요, 움직여진 대기이다. 사람은 이 공기와 대기 속에서 이 성령에 의하여 인식된 자와 이 성령을 인식하는 자로서, 이 성령에 의하여 부름 받고 이 성령에게 순종하는 자요, 성령의 말씀에 의하여 증거 받은 자(전혀 다른 전제 없이)로서 살 수 있고, 사고할 수 있으며, 말할 수 있다.(70쪽) 그대는 위의 문장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들었소? 바르트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알겠소?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