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10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행8:5-8) / 이금환목사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사도행전8:5-8) 주님의 첫 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에 닥쳤던 큰 박해와 그 상징과도 같았던 스데반집사님의 순교가 예루살렘교회의 제자들과 성도들이 각처로 흩어지게 했고, 이는 복음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현장을 누가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행8:4) 그 중에 빌립집사님도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빌립집사님의 전도현장을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

물과 궁창 / 정용섭목사

창 1:6절부터의 설명이 조금 이상하오. 하나님이 물과 물을 나누고 그 중간을 궁창으로 만드셨다 하오. 궁창이 하늘이라면 하늘 위에 물이 있다는 뜻이오. 이게 말이 되오? 고대인들의 신화적인 우주이해를 따른 것이니 그렇게 이해하시오. 일단 아래의 물은 말이 되오. 바다와 그 깊이를 다 모르는 고대인들이 세상의 아래가 물로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오. 궁창 위의 물은 훨씬 극단적인 상상력이 필요하오. 고대인들은 비가 어떻게 내리는지 잘 몰랐소. 하늘 너머에도 바다와 같은 물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소. 노아홍수 이야기에도 하늘의 문이 열려 물이 쏟아졌다는 말이 있소.      창세기의 설명에 따르면 궁창이 있기 전에는 세상이 온통 물로 되어 있다는 말이 되오. 그뿐만 아니라 창조 이전에 물이 존재했다는 ..

낮과 밤 / 정용섭목사

창세기 기자는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하오. 우리가 지구에서 경험하는 세상은 낮과 밤의 순환으로 진행되오. 고대인들은 이 현상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소. 그들에 비해서 조금 더 아는 게 많은 오늘 우리는 그 현상을 이해하오. 지구가 팽이처럼 자전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 바로 낮과 밤이오. 자전이 없다면 낮과 밤도 없소. 자전이 왜 생겼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추측키로는 지구의 중력과 태양의 원심력이 그 원인이 아닐까 하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자전을 하오. 지구의 둘레가 4만km라는 걸 감안하면 자전 속도를 계산할 수 있소. 시속 1,666km요. 대단한 속도요. 케이티엑스는 최고 속도 300km로 달리오. 국제선 여객기도 1,000km 정도요. 만약 ..

빛과 어둠 / 정용섭목사

창 1:4b절은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라고 하오. 세상을 빛과 어둠으로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오.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은 빛과 어둠으로 나뉘오. 엄격하게 말하면 어둠은 없소. 빛은 존재하지만 어둠은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오. 빛이 없는 상태가 바로 어둠이오. 빛의 비존재가 어둠이오. 따라서 어둠은 허무라고 보는 게 옳소.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시간은 밤 10시 반이오. 어둠의 시간이오. 내 방에는 형광등 빛과 컴퓨터 모니터 빛이 있어서 어둠을 느낄 수 없소. 아파트 아래 길거리에도 가로등 빛으로 그렇게 어둡지 않소. 멀리 산과 하늘은 어둡소. 아파트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면 달빛이 비출 것이오. 저녁 8시 경에 보니 산 위에 둥근 달이 떠오르고 있었소. 그러고 보이 오늘이 음력으로 6..

회개가 희망이다.(이사야서 1장)

해설:예언자 이사야는 “유다 왕 웃시아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위해 예언을 했다. 편집자는 이사야의 예언집을 시작하면서 “이것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 에 대하여 본 이상이다”(1절)라고 소개한다. “이상”은 히브리어 ‘하존’의 번역으로서, 하나님의 눈으로 역사를 보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당시 유다 백성의 타락상을 책망하며 그들이 죄로 인해 받을 심판에 대해 예고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백성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희망을 주신다. 1)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에 대한 고발, 2) 그 죄에 대한 심판 그리고 3) 회개와 회복의 희망은 이사야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다. 먼저 그는, 그렇게 심판 받을 수밖에 없었던 시온의 타락상을 고발한다(..

이사야서에 대해 / 김영봉목사

이사야는 구약의 대표적인 문서 예언자입니다. 그는 주전 742년에 예언자로 부름을 받아 활동 했습니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앗시리아 제국이 절대 강자로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를 위협할 때였습니다. 이사야는 “아모스의 아들”(1:1)이었고, 예루살렘에서 활동하던 제사장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고 예언을 시작합니다. 그는 생전에 북왕국 이스라엘의 패망(주전 722년)이라는 참담한 비극을 경험합니다. 이사야서는 크게 셋으로 구분 됩니다. 1장부터 39장은 보통 ‘제 1 이사야’라고 불리는데, 앗시리아의 위협으로 인해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남왕국 유다가 위협 당할 시기의 예언입니다. 40장부터 66장까지의 예언에서는  바빌로니아 제국과 페르시아 제국..

말씀은 이론이 아니라 삶이다.

말씀은 이론이 아니라 삶이다.       글쓴이/봉민근신자는 스스로 날마다 질문하고 확인해야 한다.나는 예수 믿고 신앙이 성장하고 있는 사람인가아니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멈춰 있는 사람인가?그저 믿는다는 이름으로 연명만 하는 신앙은 아닌가?건강한 신앙은 보이지는 않지만 날마다 자라서 성숙해지고 변화된 삶을 사는 사람이다.믿는 자의 신앙은 열매가 있느냐를 보면 알 수가 있다.그리스도와 멀어진 사람에게서 신앙의 열매를 기대할 수가 없다.그리스도와 교제가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종교생활만 할 뿐 그 신앙은 죽은 것이다.죽은 신앙에서 그 열매를 찾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신자는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날마다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깨달음이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삶..

모두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왕하 15:1-22)

왕하 15:1-22 묵상입니다. 여호와 신앙을 바탕으로 선정을 베푼 웃시아 왕.강성해지자 교만하여 불의하게 분향합니다.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으로 나병에 걸립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역모로 왕권이 거듭 바뀝니다.스가랴는 야베스의 아들 살룸에게 살해되었고살룸은 가디의 아들 므나헴에게 살해되었습니다. 앗수르 왕 불의 침략을 받은 므나헴.은 천 달란트를 바쳐 위기를 모면합니다.모두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잃음이 비극의 시작이고,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음은 불행입니다.자신을 쳐 돌이킴이 생명의 길입니다.

열왕기 왕들은 죄악의 선도자입니다.(왕하 15:1-22) / 방광덕목사

왕하 15:1-22 묵상입니다. 열왕기를 통해 왕의 죄악이 나라 전체에 입히는 폐해를 봅니다. 열왕기 왕들은 앞서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분노하시게 만드는 죄악의 선도자입니다. 열왕기 왕들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께 복종하는 선도성을 보이지 못합니다. 왕은 복종의 대표자임을 알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