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변함없이 한 가위가 왔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추석은 명절 중의 명절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명절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웃들도 있습니다. 홀로 사는 분, 몸이 아픈 분, 집이 없어서 컨테이너에 사시는 분, 찝질방을 전전하면서 사시는 분, 고시텔에서 노령연금에 의지하여 사시는 분등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씁쓸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와 설교연구원과 함께 전국의 10여개의 교회들이 자기 지역의 이웃을 돌보는 일을 하였습니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선물이라 생각하여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선물을 나눴습니다. 긴 시간을 보면 선물을 받는 이들이 점점 바뀝니다. 많은 분이 이 땅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선물을 나눴던 분들인데 보이지 않으면 요양원에 갔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