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영적 무지의 무서움(삿17:1-6) / 리민수목사

새벽지기1 2024. 9. 9. 10:13

영적 무지의 무서움(삿17:1-6)

  본장에서부터 마지막 장까지에서는 당시 백성들이 타락상이 묘사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본문은 훗날 우상 숭배의 온상 역할을 했던 미가의 신상이 만들어 지게 된 경위다.

미가는 모친의 저주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어미에게 사실을 고한 다음 훔친 은전을 돌려준다.

 이에 미가의 모친은 크게 기뻐하며 그중 일부를 취하여 우상을 만든다. 물론 그녀가 우상을 만든 것은 자신의 저주로 인해 아들이 화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미신적 행위였다.

그러자 미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어 자기 아들에게 입혀 자기 신당을 관리할 제사장으로 삼았다(5-6절). 


미가와 그의 모친은 가증한 신상을 만들어 섬기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몰랐다. 영적 무지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