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계속됩니다. 바벨론은 한 시대를 호령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준 권력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교만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잔인하게 파괴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아들의 탄원소리는 마치 들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바벨론의 완승으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심으로 끝나지 않고 마치 자신의 능력으로 권력을 잡았다고 생각하는 바벨론 역시 심판하십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처참하게 진행됩니다. 하나님은 자기백성들의 탄원소리를 들으시고 심판하십니다. 심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할 일은 탄원하는 일입니다. 대적자들의 머리에 숯불을 쌓는 일입니다(롬 12:19-20).
바벨론이 악한 존재임을 신약성경은 증거합니다. 사도 요한은 마지막 시대에 주님을 대적하는 이들을 큰 성 바벨론이라고 불렀습니다. 땅의 음녀들의 어미입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무너질 것입니다(계18:2,10).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반드시 심판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력은 나라의 질서를 지키고, 교회를 유지하게 하게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불의와 부정과 자기 교만과 탐욕과 자기 고집을 따라 사용한다면 백성들의 탄성이 하나님께 들리고 하나님은 반드시 그 소리에 응답합니다.
위에 있는 권세자를 존중하고 섬겨야 하지만 그 조건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때입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은 권력이었지만 교만과 우상숭배로 인한 대적으로 인하여 심판의 자리에 이르렀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언제나 겸손히 주님의 뜻을 따르는 일입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셨습니다. 그리고 자기백성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지극히 높은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믿음의 길은 주님의 길을 따르는 일입니다. 오늘도 주님을 따라 갈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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