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아니한 결과 (렘 44:1-14)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8. 4. 06:25

선지자는 애굽에 머무르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내린 하나님의 진노가 왜 일어났는지 알려줍니다.

하나님이 진노를 내리신 이유는 우상숭배였습니다. 우상숭배에 대하여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반복적으로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불순종하였습니다. 듣겠다고 하면서 실제는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이스라엘의 패망입니다. 예루살렘의 황폐함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악행을 확실하게 드러내십니다. 이스라엘이 오늘까지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조상들 앞에 세운 나의 율법과 나의 법규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음을 말씀합니다(10절).

멸망은 자연스러운 결과이고 이로 인하여 조롱과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애굽에 있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의 폐허처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애굽에서 도망치는 자 외에는 누구도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자가 없을 것임을 선포합니다.

자신들이 의지하는 애굽이 아무것도 아님을 말씀합니다. 애굽에 머문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롱과 수치를 당하고 완전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사는 길은 하나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애굽에서 도망치는 일입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다스리고 있는 유다로 돌아오는 일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모호한 일이 아닙니다. 1) 우상숭배에서 도망치는 일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고 순종하는 일입니다. 3) 겸손하게 주의 법도를 지키는 일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따름입니다. 세상을 의지하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십자가는 죽음에 이르지만 영생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하였습니다(마 11:29). 따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친히 보여주신 삶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지킴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오늘도 우리가 사는 길은 예수님께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우리가 의지하는 것은 돈과 권력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의지입니다. 지금 어디에 있든지. 어떤 환경에 있든지 예수님을 가까이 히고 그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죄의 자리에서 도망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귀를 기울이는 믿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를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