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의 예루살렘 침략이 가까워진 상황에 다시금 예레미야를 부릅니다. 그리고 예리미야에게 정직한 질문을 하고 정직한 답을 달라고 말합니다.
시드기야의 질문은 정직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이름 앞에 약속을 합니다. 예레미야를 결코 죽이지 않을 테니 정직한 하나님의 뜻을 알려달라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는 정직하게 하나님의 뜻을 답합니다.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시드기야는 정직하게 질문합니다. 시드기야의 두려움은 자기 백성들에게 조롱과 모욕을 당하는 일입니다. "나는 바벨론에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 하노라"
시드기야는 선지자에게 정직하였습니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무리가 왕을 유다인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할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거질하시면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될 것이라 대답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처절한 패망입니다.
정직한 질문과 정직한 답이 있는 시간입니다. 이제 결정만 남았습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나눈 대화를 아무에게나 말하지 말라고 요청합니다. 유다의 고관들이 물을 때 이전에 예레미야가 요청하였던 사실, 모두가 알고 있었던 요나단의 감옥에만 보내지 말라는 말만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살 것이라고 요구합니다.
예레미야는 그대로 말하였고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시위대 뜰에 머물렀습니다.
시드기야와 예레미야의 만나는 장면은 아주 독특합니다. 그리고 분명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할 때 모두가 사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분명한 신앙고벡을 들으신 후에 자신의 죽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는 요청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38년 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이에게 정직하게 질문하셨고 정직한 답을 하였던 형제가 일어나 걷게 되었습니다.
정직하게 질문하는 것이 정직한 답을 얻는 것이고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 앞에 정직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정직한 답을 주시고 사는 길을 알려주십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나의 문제를 정직하게 질문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정직한 답을 기다립니다. 예배하는 자리가 이러한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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