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야김은 하나님이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서기관들은 선지자가 듣고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았기에 왕에게 보여주지 않고 입으로만 전합니다.
그러자 왕은 이들의 말을 듣자마자 두루마리를 가져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루마리를 조각을 내어 불에 태워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한 행위입니다.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바룩과 예레미야를 찾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관들을 통하여 이 두 사람을 숨겼습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은 다시 예리미야에게 나타나시고 첫 두루마리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다시 기록합니다. 여호야김은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나라가 망한다는 이야기를 기록한 것에 대하여 분노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여호야김의 무례와 어리석음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호야김은 죽임을 당하고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는 비참함에 이를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와 자손들과 신하들은 그들의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재난을 선포하였지만 이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불신하였고 불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다시금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고 더 선명한 말씀이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야호야김의 태도는 참으로 불충한 시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조롱하는 시대는 반드시 심판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임의로 편집하는 자에 대하여도 동일합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 사는 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듣는 자와 읽는 자와 실천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시편은 말씀이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빛을 조롱하고 우습게 여기는 자에게 어둠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의 모습은 말씀을 수호하는 파수꾼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파수꾼은 다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파수꾼은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자입니다. 오늘 교회와 신자의 삶이 이러한 모습이어야 합니다. 성경이 가볍게 여겨지는 시대에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은 말씀을 받은대로 전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성경관에 대한 투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인본주의자들의 전략에 교회는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 싸움을 위하여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고 회복을 위한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은 자들의 할 일은 성경을 다시 전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말씀 위에 든든히 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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