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바벨론의 함락으로 마무리 됩니다. 앗수르, 애굽,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고대근동의 맹주였던 바벨론도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그들이 섬겼던 신들이 파괴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맹주가 나타납니다. 바로 메대와 페르시아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페르시아 제국으로 새로운 주인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지 70년만에 돌아올 것을 말씀하셨씁니다. 바벨론이 함락되고 페르시아가 등극하면서 이스라엘은 시온으로 돌아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을 시온주의자로 호칭하는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때문입니다.
돌아온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영원한 언약에 연합됩니다. 이스라엘은 목자 없는 양떼였습니다. 목자들의 어리석음으로 나라가 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이 함부로 대하였습니다. 그렇게 70년을 나라 잃은 백성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바벨론 국민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말씀합니다. 갈대아 즉 바벨론은 메데 바사에 의하여 함락됩니다. 페르시아 제국이 세로운 통치를 하게 됩니다.
바벨론이 영원한 것 같아도 역사 속에서 안개와 같이 사라졌습니다. 페르시아가 대단한 것 같아도 역사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흔적은 남아있어도 뼈대는 무너졌습니다.
바울은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하다고 하였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이 보여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입니다.
이 땅은 하나님의 창조 경륜을 위한 도구입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이 나라가 왔음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왔으므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온전한 통치가 임한 주의 나라가 시작되었고 완성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신자는 세상(바벨론)에 살지만 세상(바벨론)에 속하지 않음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바벨론)을 변화시키는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다수가 될 필요도 없고,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낼 필요도 없습니다. 작지만 말씀에 순종하면서 창조경륜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믿음을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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